|
삼성전자는 최신 AI 기술을 통신 시스템 전반에 내재화하고 네트워크 품질을 높임으로써 미래 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용자 경험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찰리 장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상무는 “올해부터 6G 표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시장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I 기술의 확산, 스트리밍 서비스 증대 등에 따라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차세대 이동통신에서 늘어나는 데이터 트래픽을 감당하고 사용자의 체감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 발전이 필요하다.
5G 도입 이후 통신 시장은 특히 시스템 운영 효율화, 지속가능성, 사용자 경험 개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 전송속도와 지연시간 등 통신 성능 향상뿐 아니라 운영 비용 절감, 에너지 효율 개선,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 AI 등 신규 혁신 기술 도입이 요구된다.
삼성전자는 6G 시대에 몰입형 XR, 디지털 트윈, 대규모 통신, 유비쿼터스 연결, 고정 무선 접속 등의 신규 서비스가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
삼성전자는 또 기존 통신 서비스 지원이 어려웠던 음영 지역, 신호 품질이 낮은 커버리지 경계 지역까지 통신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는 ‘커버리지 확대’에도 주목했다. 마지막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차세대 암호화 기술을 제공하고 안정된 서비스 지원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표준화 활동을 선도하면서, 5G 상용화에서 얻은 교훈과 시장의 새로운 요구사항을 고려해 6G 시대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