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순자산 2000억 돌파

코스피200 콜옵션매도 비중 조정
콜옵션매도 프리미엄 비과세 부각
  • 등록 2025-02-13 오전 8:45:44

    수정 2025-02-13 오전 8:45:44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코스피200과 장내 파생상품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타겟커버드콜 ETF로 지난 1월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10영업일 만에 200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 10영업일 동안 이 상품에 460억원 가량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되며 국내 상장된 36개 커버드콜 상품 중 1위를 기록했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연 15% 프리미엄 수익을 목표로 주 단위 코스피200의 콜옵션매도 비중을 유동적으로 조절하는 상품으로 코스피200지수가 상승할 경우 해당 지수 상승에도 일부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연 2%대 수준으로 예상되는 코스피200종목의 배당금도 합산해 월 분배금을 지급해 실질적인 기대 분배 수익률은 연 17%에 달한다. 월분배금 지급 기준일은 매월 15일이며, 지난 달 지급된 첫 월 분배금 수익률은 2.04%였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이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는 이유는 콜옵션매도로 발생하는 프리미엄 수익과 시세 차익이 전액 비과세된다는 특징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연간 2%대로 예상되는 배당금 수익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가 발생한다. 코스피200 지수의 상승에도 상당 부분 참여할 수 있고, 해당 수익에 대해서도 비과세가 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올해부터 해외 배당소득에 대해 수익 발생 시점에 원천징수가 적용됨에 따라 연금계좌와 ISA 등에서 배당수익 규모가 큰 해외형 상품의 과세 이연 및 절세효과가 축소된 만큼 세제혜택이 큰 국내형 상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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