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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된 제품을 열어본 A씨는 알약 색이 평소 먹던 것과 교묘하게 다른 것이 이상했지만, 약통과 로고·성분표 등이 이전에 먹던 제품과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냥 복용했다.
A씨가 반값에 구매한 영양제는 가품으로, 약통과 로고, 성분 표시 등이 미묘하게 진품과 달랐으나 자세히 뜯어보지 않으면 차이점을 발견하기 어려웠다.
A씨는 문제의 영양제를 판매한 업체를 찾아갔지만 업체 사무실 앞엔 반품 택배만 놓여 있을 뿐 인기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쿠팡 측은 A씨에게 환불 조치를 했다며 “해당 상품 판매자에 대해 영구 판매 중지 조치를 취했고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