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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는 “스콧은 골프의 가치와 전통, 행동과 품성을 가장 잘 보여준 선수”라며 “세계 골프 발전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과 모범적인 프로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스콧이 걸어온 선수 생활을 압축해 보여준다. 1980년 7월 16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태어난 그는 디오픈에서 메이저 대회 101회 연속 출전에 나선다. 지난달 US오픈에서 100회 연속 메이저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이번 대회에서 그 기록을 이어간다. 100회 이상 연속 메이저 출전은 ‘살아있는 골프 전설’ 잭 니클라우스(미국)와 스콧만 달성한 기록이다. 46번째 생일을 하루 앞둔 그는 또 하나의 특별한 이정표까지 세웠다.
하지만 스콧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화려한 성적만이 아니다. 부드럽고 균형 잡힌 스윙은 오랫동안 ‘가장 아름다운 스윙’의 대명사로 불렸고, 경기 안팎에서는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와 차분한 품행으로 동료 선수와 팬들의 신뢰를 받아왔다. 판정이나 경기 운영을 둘러싼 논란에 휘말린 경우도 거의 없어 오랜 기간 ‘골프계 신사’라는 평가를 유지해 왔다.
스콧은 “평생 골프와 함께 살아온 사람으로서 경기력뿐 아니라 골프의 가치를 지켜온 노력까지 인정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100회 연속 메이저 출전은 결코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특별한 기록이다. 이번 디오픈에서도 그 기록을 이어갈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크 다본 R&A 최고경영자(CEO)는 “스콧은 최고의 프로페셔널로서 정직과 존중, 열정을 꾸준히 보여주며 전 세계 골프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며 “100회 연속 메이저 출전이라는 놀라운 기록까지 달성한 만큼 첫 ‘골프 정신상’ 수상자로 더없이 적합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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