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3일 한글과컴퓨터(030520)에 대해 ‘인공지능(AI) 사업화’ 기반을 구축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8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4억원으로 같은 기간 45.7% 늘었다”며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140억원)에는 소폭 못 미쳤지만, 본사 매출이 전년 대비 17.2% 늘며 10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컴 어시스턴트·한컴피디아 등 AI 제품군 보급이 확대되고, 클라우드 SaaS와 웹오피스 등 비설치형 제품 수요가 늘면서 실적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3분기 실적 성장과 긍정적인 것은 한글과컴퓨터가 미래 핵심 동력으로 집중해 온 ‘AI사업’ 부문이 점차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1194억원, 영업이익은 1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231% 증가해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며 “본사 매출 확대와 함께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의 국방사업 정상화가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연내 AI 에이전트(Agent) 출시와 함께 온디바이스 AI 사업 진출, 일본 금융 합작법인(JV) 설립 등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주가는 2025년 예상 PER 11.4배로, 동종업체 평균(22.7배)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