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무산 직후…한총리 “국민 마음·대통령님 말씀 무겁게 받아들여”

국회 본회의 산회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
“국민 일상 유지 위해 총리로서 전력 다할 것”
“국무위원·공직자들, 소임 다해달라” 재차 지시
  • 등록 2024-12-07 오후 9:39:23

    수정 2024-12-07 오후 9:40:47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국무총리로서 국민의 마음과 대통령님의 말씀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현 상황이 조속히 수습돼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한치 흔들림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국무총리로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저녁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의결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직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모든 국무위원과 부처의 공직자들은 국민의 일상이 안정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현 상황이 우리 경제와 민생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련부처와 함께 세세한 부분까지 잘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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