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노동절 외국인 여행객 12.5% 늘었지만…내국인 지출은 ‘뒷걸음’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중국 국내여행 3억2500만건
외국인 126만명 방중 회복세
1건당 지출 571위안으로 감소
2019년 대비 5% 낮은 소비
가성비 중심 내수 회복 한계
  • 등록 2026-05-11 오전 9:34:15

    수정 2026-05-11 오전 9:34:15

2025년 5월 4일 중국 상하이에서 5일간의 노동절 연휴 기간 시민과 관광객들이 와이탄의 야경을 즐기고 있다. (사진=로이터)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올해 중국 노동절(5월 1~5일) 연휴 기간 외국인 관광객이 126만명 몰렸지만, 정작 중국인의 1인당 여행 지출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문화관광부는 노동절 연휴 5일간 국내 여행이 3억 2500만건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관광 총지출도 1854억 9000만위안(약 272억달러)으로 2.9% 늘었다. 외국인 방중 수요에선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연휴 기간 중국을 오간 외국인은 126만명으로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무비자로 입국한 외국인은 43만 6000명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

반면 중국 내국인 1인당 여행 지출은 위축세를 보였다. 영국 뉴스 통신사 로이터가 발표한 계산에 따르면 여행 1건당 지출액은 571위안으로, 전년(574.1위안)보다 되레 줄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603.4위안)과 비교하면 5% 이상 낮은 수준이다. 여행을 더 자주 떠나지만, 한 번 갈 때 쓰는 돈은 줄고 있는 셈이다.

여행 건수와 외국인 유입은 늘었지만, 1인당 지출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는 현실은 중국 내수 소비 회복의 한계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소매판매 증가율은 올해 1~2월 2.8%에서 3월 1.7%로 뚝 떨어졌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용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소비자들이 지갑을 완전히 열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벤 캐번더 상하이 차이나마켓리서치그룹 이사는 “여행과 숙박, 외식 분야에서 전반적인 소비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소비자들이 여전히 가성비 중심의 소비 행태를 이어가고 있는 것 또한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월드컵에 뜬 한국계 미녀
  • 애스파 응원
  • 화사, 힙한 나시
  • '재선거' 시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