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거래소는 부산 자율형 사립고 부지 선정을 위한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부지 공모 절차를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공모는 내달 7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등을 거쳐 3월말까지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공정한 부지 선정을 위해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공개해 후보지의 입지·경제성·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거래소는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교육청, BNK금융지주와 공동으로 글로벌 금융인재 육성을 위한 ‘부산 자율형 사립고 설립 업무협약’을 지난해 12월 체결한 바 있다.
거래소는 향후 협약기관과 함께 연내 학교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실무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