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회장, 올해 첫 사장단 회의…위기극복 논의

LG그룹 78주년 창립기념일, 올해 첫 사장단 회의
대내외 불활실성 커져 위기 인식…극복방안 마련
구광모 회장 "지금이 혁신 위한 골든타임" 강조
컴플라이언스 경영·미래 핵심 사업 육성 강화 의지
  • 등록 2025-03-27 오전 10:20:33

    수정 2025-03-27 오전 10:20:33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7일 오전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주재했다. LG그룹의 창립기념일인 이날 올해 첫 사장단 회의를 열고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에 따른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창립 78주년인 이날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올해 첫 사장단 회의를 열었다.

이번 사장단 회의에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 3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 참석한 LG 구광모 회장(사진 가운데), 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왼쪽), LG COO 권봉석 부회장. (사진=LG)
LG그룹은 주기적으로 계열사 사장단이 모여 경영 현안을 공유하는 사장단 협의회를 진행하며, 매년 9월에는 워크숍의 형태로 미래 전략을 집중 논의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위기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날 구 회장은 ㈜LG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인사말을 통해 “지금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의 골든타임”이라며 “오늘의 LG를 있게 한 두 개의 축을 보다 강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LG는 올해 △높은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경영 △신성장동력 적극 발굴 등을 주력해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구 회장이 전날 주주총회에서 이와 같은 의지를 밝힌 만큼 이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들도 모색하리란 전망이다.

아울러 구 회장은 전날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불황을 겪고 있는 배터리 산업을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반드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시장과 기술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공정기술 등에서의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지난해 9월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서 구 회장은 “기존에 해오던 방식을 넘어 최고, 최초의 도전적 목표를 세워 LG 미래에 기록될 역사를 만들자”고 강조하기도 했다.

LG그룹은 2013년부터 창립기념일 행사를 대신해 4월 둘째 주 금요일을 전 계열사 공동 휴무일로 지정하고,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도록 하고 있다. 올해 공동 휴무일은 4월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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