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엔비디아 GTC서 자궁경부암 진단 AI 기술 소개

"국내 의료AI 회사 중 유일"
  • 등록 2025-03-19 오전 11:39:34

    수정 2025-03-19 오전 11:39:34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노을(376930)은 엔비디아 GTC 2025에서 17일(현지시간)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miLabTM CER)의 기술을 소개하는 초록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엔비디아 GTC 2025 행사 전경. (사진=엔비디아)
노을은 올해부터 엔비디아의 헬스케어 라이프사이언스(Healthcare and Life Science) 생태계에 공식 참여하면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논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노을이 이번 GTC에서 발표한 초록은 ‘혈액 및 암 진단의 격차를 줄이는 온디바이스 AI 진단 솔루션(Bridging Medical Gaps from Malaria to Cancer: On-Device AI Diagnostic Solutions Powered by NVIDIA Jetson)’이 주제다.

노을은 발표를 통해 중저소득국뿐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상위 1%의 중앙 집중화된 의료시설로 인해 의료 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음을 지적하고, 전자동화된 현장 진단 온디바이스 AI 플랫폼 마이랩으로 자원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전세계 여성암 사망률 3위인 자궁경부암의 경우 예방가능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중저소득국에서 사망률이 높음을 지적했다.

마이랩은 AI 기반 혈액 및 암진단 솔루션으로 혈액 염색, 디지털 이미징, 임베디드 딥 러닝, 분석 및 진단 결과를 15분만에 도출하는 벤치탑 용 소형 장비다. 엔비디아의 젯슨(Jetson) 보드를 탑재해 임베디드 AI의 추론 성능과 처리량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노을이 향후 확장 개발할 다양한 진단 솔루션의 기반이 된다.

기술 초록에 소개된 노을의 제품은 자궁경부세포검사 솔루션(miLab™ CER)으로, 2024년 WHO-UNITAID 보고서에서 글로벌 진단 기업인 로슈, 홀로직 제품과 함께 글로벌 Top 3 제품으로 사용 권고된 바 있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노을의 마이랩(miLab™)은 네트워크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의료 현장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한 전세계 최초의 상용화된 전자동 디지털 현미경으로, 이번 GTC2025에서 전세계 최고의 AI 전문가에게 노을의 자궁경부암 AI 진단 기술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는 노을만의 독보적인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마이랩이 글로벌 의료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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