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쿠팡 산재은폐 의혹 수사…새벽배송 과로사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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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감독도 추진
쿠팡 본사, 쿠팡CLS 등 대상
  • 등록 2026-03-16 오전 11:00:43

    수정 2026-03-16 오전 11:00:43

[세종=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고용노동부가 16일 쿠팡 새벽배송 노동자 과로사와 산업재해 은폐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산업안전감독에 착수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이날 개최한 ‘산업안전 강화 기관장 회의’에서 “산재 은폐 의혹이 제기되고 최근 사망사고가 발생한 쿠팡에 대해 오늘부터 감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독에서는 2024년 5월 28일 사망한 고(故) 정슬기 씨 사건과 관련한 의혹이 중점적으로 조사된다. 쿠팡 측은 당시 유족에게 산재 신청을 하지 않겠다는 합의서 작성을 요구하는 등 산재를 은폐하고 원인조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전반에 대한 감독도 추진한다. 쿠팡 본사를 비롯해 물류배송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등이 대상이다. 김 장관은 “각 관서에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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