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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지는 이번 기사에서 김치연이 지난 2022년부터 세포·동물실험과 대규모 코호트 자료 기반의 영양역학 분석을 거쳐 최근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김치의 항비만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펑셔널 푸드(Journal of Functional Foods)’ 10월호에 게재되며 국제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 결과, 김치를 먹은 그룹은 체지방량이 평균 2.6% 줄었고, 김치를 섭취하지 않은 그룹은 오히려 4.7% 늘었다. 김치를 섭취한 대상자들의 장내 미생물 분석 결과, 장내 유익균으로 알려진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가 증가했고, 비만과 관련된 프로테오박테리아는 감소했다.
김치연은 이번 연구가 김치가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과학적으로 확인해주고, 글로벌 식품으로서 김치의 가능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장해춘 김치연 소장은 “김치가 단순히 발효식품으로 건강에 유익하다는 전통적 인식에서 더 나아가 장 건강 개선과 항비만 효과까지 과학적으로 증명했다”며 “김치의 건강 기능성을 계속 연구해 한국의 김치가 세계적인 건강식품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