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일반 소상공인을 기업가형 소상공인 ‘라이콘’으로 키우기 위한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온라인셀러 유형’ 지원절차.(자료=중소벤처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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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이 창작자·스타트업·다른 업종 소상공인 등 파트너기업과 협업해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달 13일까지 온라인셀러 및 글로벌 유형 지원자를 모집한다.
먼저 온라인 셀러 유형은 네이버, 카카오(035720) 등이 보유한 온라인 판매 및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진행하는 성장단계별(기초→심화 →실전) 온라인 셀러 양성 프로그램이다. 공고를 통해 선발된 교육대상자 250개사는 네이버, 카카오가 운영하는 인공지능(AI) 도구 실습과 마케팅 전략, 판매 기법 등 기초·심화 교육을 지원받는다. 우수 교육생에겐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실전교육을 지원한다.
글로벌 유형은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과 현지화를 위해 제품군 확대 및 구체화, 브랜딩, 디자인, 해외 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공고를 통해 70개팀을 선발한 후 팀빌딩 프로그램을 거쳐 35개팀을 선발한다. 이들은 사업모델 고도화 자금을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후 파이널 오디션에서 선발된 최종 10개팀은 최대 4000만원의 기업 규모 확대(스케일업) 자금을 추가 지원받아 총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각 유형 주관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참여기업에 보육공간, 온라인셀러 및 글로벌 역량진단, 팝업스토어와 직·간접 투자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도 연계 지원한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최근 한류 콘텐츠의 인기와 함께 뷰티, 푸드, 패션,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상공인이 창출하는 스몰 브랜드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온라인과 해외로 시장을 넓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