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 속 저가매수…환율 1441원으로 하락 그쳐(종합)

1.8원 내린 1441.7원 마감
美관세 유예·소매판매 하회에 ‘약달러’
1430원대선 저가매수 물량 유입
외국인 국내증시서 1600억원대 순매도
  • 등록 2025-02-17 오후 4:19:35

    수정 2025-02-17 오후 4:19:35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미국 물가 상승 우려가 완화되면서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 원·달러 환율도 하락 마감했다. 다만 저가매수 유입에 환율 1440원선은 지지됐다.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종가가 표시돼있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43.5원)보다 1.8원 내린 1441.7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1440원대에서 마감한 것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원 내린 1441.0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441.9원) 기준으로는 0.9원 내렸다. 오전 장중에는 1439.3원을 터치하며 1440원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1430원대에서는 저가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1440원 초반대가 지지되는 모습이었다.

미국 소매판매가 부진하고 상호관세 협상이 4월로 유예되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가라앉았다. 이에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환율도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2시 10분 기준 106.70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 약세에 상대적으로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로 내려왔다.

위험선호 분위기에 국내 증시는 상승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200억원대를 순매도 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600억원대를 순매수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89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17일 환율 흐름. (사진=엠피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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