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민원에 ‘이것’ 바꿨더니…‘강남·천호역’에 무슨 일이?

금연구역 단속 중 수배자 85명 검거
‘금연구역 흡연 신고’ 50% 줄어들어
  • 등록 2025-02-19 오후 1:19:24

    수정 2025-02-20 오전 10:26:32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경찰이 서울 강남역과 천호역 일대 금연구역 흡연 및 담배꽁초 무단 투기를 단속한 결과 관련 신고가 절반 가량 줄었다는 결과가 19일 나왔다.

서울 강남역 인근서 벌어진 금연구역 흡연 및 담배꽁초 무단 투기 단속 활동.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서울경찰청 기동순찰4대는 지난해 11월부터 강남·강동경찰서, 관할 지자체와 협업해 강남·천호역 인근 금연구역 흡연 행위와 담배꽁초 무단 투기 행위 단속을 통해 단속 직전(지난해 10월) 신고(68건) 대비 단속 기간 평균 34건으로 50% 감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14일에는 천호역 일대 금연구역 시인성 강화 시설물을 보강하고 지난 14일 강남역 11번 출구 인근 토끼굴의 디자인을 개선하는 등 환경개선 활동도 이어왔다.

시민들로부터 ‘길거리 흡연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다’는 민원을 접수한 경찰은 지난해 11월부터 강남역과 천호역 일대 각 1개 순찰팀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담배꽁초 무단 투기 882건을 적발했다. 또 관할구청 보건소와 합동단속 및 순찰을 7회 실시하는 과정에서 수배자 85명을 검거하는 실적을 얻었다.

경찰은 지자체와 협업해 금연구역 흡연을 줄이기 위해 강남역 5번 출구 뒤편에 개방형 흡연부스를 설치했으며 천호역 로데오거리에 금연스티커 등 금연구역임을 나타내는 표시를 붙여 시인성을 강화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깨끗한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해당 지역을 집중 순찰하고 관할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흡연부스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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