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학부모들이 알아야 할 지침서를 펴냈다.
 | ‘학부모는 처음이라’ 홍보 포스터(자료: 교육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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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학부모는 처음이라’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교육부가 지난해 발표한 학부모 정책 종합방안에 이은 후속 조치다.
‘학부모는 처음이라’는 자녀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돕는 방법을 안내하는 학부모 지침서다. 학부모에게 필요한 △자기돌봄 △부모 역할 △자녀교육 △학교 협력 △자녀 자립 지원 등 5대 역량을 중심으로 지침서를 구성했다.
특히 영·유아기는 물론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중학교, 고등학교, 성인 초기까지, 자녀의 발달단계에 따라 학부모가 알아야 할 정보를 담고 있다. 교육부는 “학부모가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와 성찰을 토대로 자녀를 교육하고 학교와 협력하는 역량을 갖추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침서는 전자책 형태로 발간돼 ‘학부모 온누리’ 홈페이지에 탑재된다. 학부모 누구나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교육부는 올해 하반기에는 관련 온라인 강의도 제작할 방침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부모는 가정에서 자녀를 일차적으로 양육‧교육할 뿐만 아니라 학교·지역사회와 협력할 권리와 책임을 지닌 중요한 교육당사자”라며 “학부모의 건강한 자녀 양육‧교육을 지원해 학생·학부모·교사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