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쿠웨이트 국가검진 프로그램 위한 공급계약 체결

올들어 세번째 공공 조달 사업 수주
  • 등록 2025-04-24 오후 1:50:34

    수정 2025-04-24 오후 1:50:34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노을(376930)은 쿠웨이트 국가 검진 프로그램에 자사의 AI 기반 혈액 및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마이랩(miLab™) 및 카트리지 일체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노을의 AI 기반 혈액 분석 솔루션 miLab™ BCM. (사진=노을)
노을의 이번 계약은 올들어 아프리카 베냉, 중미 파나마에 이어 세번째 공공 조달 사업 수주다. 계약을 통해 제공되는 노을의 진단 제품은 쿠웨이트 보건부를 통해 국가 말라리아 검진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연이은 공급 계약 수주, 공공조달사업 진출 등으로 노을의 향후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쿠웨이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와 국경을 맞댄 중동 주요국으로 석유 의존형 경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보건의료 개혁과 민간 의료 부문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노을의 이번 계약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체결된 중동 두 번째 수출 성과로서, 노을은 중동지역 국가 진출 레퍼런스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중동 지역 전체 의료기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리서치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쿠웨이트의 의료기기 시장은 2028년까지 약 9억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쿠웨이트 정부가 국가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발표한 ‘쿠웨이트 비전(Kuwait Vision) 2035’의 핵심 전략 중 고품질 보건의료 시스템이 포함돼 있어, 정부 주도의 의료기기 조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급 계약에 포함된 제품은 노을의 AI 기반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miLab MAL™과 AI 기반 혈액분석 솔루션 miLab BCM™이다. miLabTM MAL 은 2022년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공식 보고서에서 ‘현미경 진단의 모든 기능을 통합한 가장 발전된 형태의 디지털 현미경 플랫폼(The Most Advanced Digital Microscope and Fully Integrated Bench-top Platform)’으로 소개되며 국제 사회에서 가장 앞서 있는 현장 혈액 진단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miLab™ BCM은 전세계적으로 약 6억 8000건 이상 시행되는 말초혈액 도말검사(PBS)를 대체할 수 있는 혁신 제품으로 대형 및 중소형 진단검사실을 모두 커버하는 First-in-Class 제품으로 평가된다.

한편, 노을은 지난 3월 중앙 아메리카 지역 6개국 시장에 마이랩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노을은 아프리카 중심 영업 활동에서 유럽, 북미, 중남미 등 글로벌 유통망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현지 비즈니스 전문가 영입을 통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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