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림에이텍, 엣지파운드리-한화인텔리전스 합병 기대에 ↑[특징주]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휴림에이텍(078590)이 강세를 보인다. 센서 전문 기업 엣지파운드리와 한화인텔리전스 합병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휴림에이텍이 엣지파운드리 주요 출자자인 점이 부각되고 있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 2분 현재 휴림에이텍은 전 거래일보다 6.36%(39원) 오른 652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엣지파운드리는 한화인텔리전스와의 합병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6일 합병을 공시한 이후, 지난 6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는 합병 계약 승인안이 가결됐고 최근 매수청구권 가격마저 웃돌며 사실상 합병의 9부 능선을 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화인텔리전스는 2021년 9월 설립된 합작법인으로 한화시스템과 엣지파운드리가 각각 263억원과 254억원을 출자해 총 517억원을 투자했다. 이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50.9%, 엣지파운드리는 49.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합병을 통해 한화시스템이 보유하던 한화인텔리전스 주식 52만6000주가 엣지파운드리 주식 685만6820주(10.69%)로 전환되면서 한화시스템은 엣지파운드리의 2대주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한편 엣지파운드리의 최대주주는 에이아이코어비즈이며 에이아이코어비즈는 제이케이위더스가 설립한 펀드가 100% 출자한 기업이다. 휴림에이텍은 이 펀드의 주요 출자자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