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암 환자도 임신 희망”.. 이대목동병원, 난임·가임력보존센터 화제

  • 등록 2025-03-25 오후 2:31:49

    수정 2025-03-25 오후 3:57:02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환자 A씨는 6년 간 난임을 겪고 있었다. 임신을 원해 고민하던 중 유방암을 진단받게 된 A씨는 가임력 보존을 위해 산부인과 진료를 받았고 유방암뿐 아니라 자궁내막 용종이 발견됐다. A씨는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에서 외과 및 산부인과 협진을 통해 수술을 받게 됐고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센터 안세현 교수(왼쪽에서 세 번째), 이대목동병원 난임 및 가임력센터 정경아 센터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난임 및 가임력센터 이주혜 교수(왼쪽에서 두 번째)와 의료진들. (사진=이대목동병원)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센터 안세현 교수(외과)와 이대목동병원 난임 및 가임력보존센터의 긴밀한 협진을 통해서 A씨는 유방암 치료 후의 임신을 미리 계획하고 체외수정술을 시행했다. 난임 치료를 담당한 난임 및 가임력보존센터 이주혜 교수(산부인과)는 “당시 A씨는 체외수정 시술 시 난소기능 저하 및 정자 기능 저하로 수정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식 실패 후 A씨는 “임신을 포기하고 싶었으나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시도해 보자는 주치의 교수님을 믿고 용기를 내어 배아이식을 결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올해 2월 건강한 만삭아를 출산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교수는 “여성암 환자들은 암 진단과 동시에 항암 및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고 특히 유방암의 경우 항호르몬제 치료를 하며 임신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환자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암 치료 후에도 임신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다양한 특성화 병원을 통해 전문적으로 암을 치료하면서 미래의 임신을 위한 산부인과 가임력 보존치료까지 즉시 가능한 이대목동병원은 난임의 위험이 높은 유방암, 악성 림프종 및 혈액암 환자들에게 각 진료과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가장 빠르고 적절한 최신의 가임력 보존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 산부인과와 연계를 통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까지 맞춤식으로 관리하는 유기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 이대목동병원 난임 및 가임력보존센터는 최근 여성암 환자들의 성공적인 임신과 출산이 점차 늘고 있어 엄마가 되고 싶은 여성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양천구에서 체외수정 및 가임력 보존치료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으로 난임 시술 의료기관 평가에서 ‘체외수정시술 1등급’을 획득했다.

정경아 난임 및 가임력보존센터장(산부인과)은 “우수한 시설과 장비,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 및 배아 연구원이 앞으로도 체외수정시술 관련해 난임뿐 아니라 난자 냉동 분야에서도 발전을 거듭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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