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인사 전한 尹 “국민 곁을 지키지 못해 안타까워”

변호인단 통해 명절 인사 전해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 기원"
  • 등록 2025-01-24 오후 3:10:17

    수정 2025-01-24 오후 3:10:17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설날이 다가오니 국민 여러분 생각이 많이 난다”며 “여러분 곁을 지키며 살피고 도와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하다”며 변호인단을 통해 명절 인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을사년 새해는 작년보다 나은 한해가 되시길 바란다”며 “아무쪼록 주변의 어려운 분들 함께 챙기시면서,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내란 수괴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구속된 윤 대통령은 변호인단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지난 19일 변호인이 아닌 사람과의 접견을 금지한 데 이어 지난 21일에는 윤 대통령의 서신 수·발신을 금지하는 결정서를 서울구치소에 보냈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지난해 9월 13일 추석을 앞두고 대통령실에서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과 대국민 메시지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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