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권한대행, 치안 보고체계 점검…"경찰·국정상황실 핫라인 구축"

최상목 권한대행, 24일 정부 내부 치안 보고체계 점검
경찰-국정상황실 간 핫라인 구축, 기재부 TF와 정보 공유
'서부지법 폭동' 6시간 '늑장 보고' 이후 후속 조치
  • 등록 2025-01-24 오후 3:59:10

    수정 2025-01-24 오후 3:59:10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정부에 치안 관련 보고체계가 원활히 작동하는지 긴급 점검하고, 경찰청과 국정상황실 간 ‘핫라인 구축’을 지시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획재정부)
이날 기재부는 최 권한대행의 지시로 정부가 국민 생활과 우리 사회의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사안이 발생할 경우 정부 내부의 치안관련 보고체계가 원활히 작동하는지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최 권한대행의 지시에 따라 경찰청과 국정상황실은 주요 사건 사고와 관련된 치안상황을 즉시 대통령 권한대행이 보고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 사이 핫라인을 구축하게 된다.

또 기재부 권한대행 업무지원 태스크포스(TF) 팀을 통해 정부 내에 관련 정보를 빠르게 공유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보완했다.

앞서 지난 19일 서울서부지법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을 앞두고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난입해 폭력 사태를 벌였다. 당시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사태 발생 후 약 6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최 대행에게 관련 상황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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