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내달 사외이사 7명중 4명 교체 전망

'내부통제 강화' 의지…대외적으로 강조 취지
과점주주가 추천한 사외이사 5명 중 4명 교체
임기만료 1명, 과점주주 빠진 IMM PE 등 2명
  • 등록 2025-02-17 오후 6:37:05

    수정 2025-02-17 오후 6:38:46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다음 달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7명 중 4명을 교체할 전망이다. 임기 종료와 과점주주 제외 등에 따른 교체와 함께 내부통제 강화 등 쇄신 의지를 포함한 조치로 풀이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다음 달 열릴 주주총회에서 과점주주가 추천하는 사외이사 5명 중 4명을 바꿀 예정이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사내이사인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사외이사 7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외이사 7명 중 5명은 과점주주인 한국투자증권, 유진PE, 푸본현대생명, 키움증권, IMM PE 등이 각 1명씩 추천했다. 나머지 2명은 우리금융이 지난해 자체 선임해 초임 임기 2년이 아직 지나지 않았다.

우리금융 사외이사는 초임 임기 2년을 보장하고, 이후 1년마다 연임해 최대 6년까지 맡을 수 있다. 이번 주총에선 6년 임기를 마친 정찬형 사외이사와 과점지주에서 빠진 IMM PE의 지성배 사외이사 등 2명을 포함해 4명이 교체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이 사내이사 7명 중 4명을 교체한 것은 내부통제 강화에 대한 의지도 반영된 조치란 분석이다. 금융당국은 우리금융에 대해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등으로 내부통제 부실을 지적해왔다.

우리금융그룹 전경. (사진=우리금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죽더라도 지구로 가자!
  • 한고은 각선미
  • 상큼 미소
  • 무쏘의 귀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