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간 20대 여성도 수개월전 실종 신고…경찰 "소재 파악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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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확인됐지만 귀국 안 해
경찰 "귀국하면 면담할 예정"
  • 등록 2025-10-13 오후 4:16:24

    수정 2025-10-13 오후 4:16:24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북에서도 캄보디아로 여행을 간 20대 여성이 수개월 전 실종됐다가 소재가 파악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캄보디아 프놈펜 ‘담꼬’ 도매시장. (사진=연합뉴스)
13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캄보디아에 간 동생이 범죄에 연루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동생으로부터 손가락이 잘린 사진을 받았다면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경찰청은 캄보디아 현지 대사관과 함께 실종 신고가 접수된 A씨를 찾아 나섰고 다행히 A씨 소재를 파악했다.

경찰은 A씨가 외부 활동을 하고 연락이 닿는 점 등을 토대로 범죄조직에 납치나 감금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손가락이 다친 이유에 대해 “폭죽을 터뜨리다가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은 A씨가 입은 부상의 경위가 불분명하고 가족의 요청에도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살펴보고 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A씨 소재가 파악됨에 따라 실종 신고와 관련한 부분은 사건을 종결했다”며 “가족과 지속해서 연락하면서 A씨가 귀국하면 추가 면담 등을 통해 피해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인을 겨냥한 취업 사기, 감금, 고문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19일 캄보디아로 출국한 30대 남성 A씨가 텔레그램 영상 통화로 가족에게 “2000만 원을 보내주면 풀려날 수 있다”고 말한 뒤 연락이 끊겼다.

앞서 지난 8월 8일에는 캄보디아로 출국한 20대 대학생이 깜폿 보코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사망진단서에 사망 원인을 ‘심장마비(고문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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