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행 “설 연휴 대설·한파 피해 우려”…예방책 긴급지시

  • 등록 2025-01-24 오후 4:33:09

    수정 2025-01-24 오후 4:33:09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오는 27일부터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지며 교통사고, 동파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각 부처와 지자체에 피해 예방대책을 긴급 지시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사진=연합뉴스)
먼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은 도로결빙에 대비해 주요도로, 사고다발구간, 취약구간 등에 대해 제설제를 사전에 충분히 살포하고 도로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철도 및 항공 등 국가 기반시설에 대해서도 수시로 점검해 유사시 제설장비와 인력이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했다.

행정안전부와 지자체는 대설피해 5대분야(붕괴, 전도, 미끄러짐, 정체, 고립)의 관련시설 및 지역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보완 필요사항을 적극 파악해 신속하게 안전 조치를 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노숙자, 노인, 장애인,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연휴기간 중 전화 확인 및 방문 점검 등 지원을 강화한다.

소방청은 요양원, 고시원 등 화재 취약시설에 대해 관련 위험요소들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아울러 전통시장 화재 발생 예방을 위해 지자체·소방서·한국전기안전공사 등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연휴기간 중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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