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드디어 시작…李 정권 목표는 '야당 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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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정조준하는 특검 비난
“권성동·이철규까지 네 명째"
  • 등록 2025-07-18 오후 4:49:35

    수정 2025-07-18 오후 4:55:11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김건희 특검과 순직 해병 특검이 나란히 ‘친윤’(친윤석열) 핵심 인사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에 대해 “야당 말살”이라고 비난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나 의원은 18일 자신의 SNS에 “이제 드디어 시작됐다. 윤상현, 임종득 의원에 이어 오늘 권성동 이철규 의원까지. 네 번째 압수수색 영장이 연달아 집행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3대 특검이 시작될 때부터 이재명 민주당 정권의 목표는 단 하나였다. 바로 야당 말살”이라며 “그들은 앞으로도 한 명 한 명 야당 의원을 겨냥해 쓰러뜨리려 할 것”이라고 썼다.

나 의원은 “없는 죄도 탈탈 털어 만들어내며, 야당 전체를 정치적으로 제거하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우리(국민의힘)는 결코 쓰러지지 않는다”며 “자유민주주의라는 가치 하에서 우리는 다시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분열이 아닌 단결로, 침묵이 아닌 행동으로, 끝까지 맞서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상현 의원과 임종득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 이날 ‘친윤’으로 분류되는 권성동 의원과 이철규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김건희 특검은 통일교 쪽이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등을 전달하며 청탁을 시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권 의원이 청탁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순직 해병 특검은 이 의원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에 개입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국회 의원회관 권성동 의원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은 야당에 대한 정치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칼로 전락한 특검이 우리 당 의원을 정치적으로 압박하기 위한 술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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