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에서 K뷰티가 인기를 얻으면서 실적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뷰티 대기업들이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조직에 힘주기에 나섰다. 특히 뷰티 섹터 발전에 기술이 빠질 수 없는 만큼 미용기기, 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신사업 기반을 다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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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인베스트먼트는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 CVC로 토니모리가 지난 2020년 자본금 100억원을 출자해 만들었다. 토니모리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한 CVC인 만큼 회사 포트폴리오의 90% 이상이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회사의 주요 포트폴리오로 △크래프톤 △이노스페이스 △오아시스 △리디가 꼽힌다.
아모레퍼시픽 그룹도 CVC 조직을 두고 있다. 이들은 주로 뷰티 관련 브랜드, 소재기술, 미용기기, 서비스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한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지분 투자, 연구개발(R&D)부터 제조·생산, 글로벌 유통까지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식이다.
국내 기업은 아니지만, 로레알 그룹도 CVC인 볼드를 통해 국내 뷰티 브랜드 투자와 인수에 적극인 곳 중 하나다. 볼드는 올해 초 국내 향수 전문 브랜드 본투스탠드아웃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에도 참여했다. 로레알은 볼드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을 꾀하고 있다.
IB 업계 한 관계자는 “중소 브랜드가 글로벌 진출에 성공하는 사례가 늘면서 K뷰티 산업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을 타겟할 알짜 스타트업을 발굴은 물론,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발굴해 신사업에 접목하려는 움직임이 계속해서 있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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