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택배·선물문자 급증…개인정보위 “스미싱·보이스피싱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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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정보 이용 쇼핑몰과 택배사 이용 바람직
주문한 적 없는 배송 안내 문자는 링크 클릭 금물
운송장·바코드도 개인정보…수령 즉시 회수하고 폐기해야
  • 등록 2026-02-13 오전 10:28:59

    수정 2026-02-13 오전 10:28:5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송경희)는 설 명절을 맞아 택배 알림과 선물·안부 문자가 늘어나는 시기를 노린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개인정보 유출 피해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개인정보위는 택배 주문 시 불필요한 개인정보 제공을 줄이기 위해 필수 정보만 입력하고, 가능하면 임시 가상번호 등을 제공하는 쇼핑몰과 택배사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가상전화번호, 안심전화번호, 송장정보 비노출 등은 개인정보 노출을 줄이는 대표적인 보호 서비스로 꼽힌다.

문자 수신 시에는 택배사가 인증한 공식 번호로 발송한 ‘안심링크’만 이용하고, 주문한 적이 없는 배송 안내 문자는 스미싱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링크에 접속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택배 수령 이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택배가 공개된 장소에 오래 방치되면 개인정보 노출 위험이 커지는 만큼 가급적 즉시 수령하고, 수령 후에는 택배 상자에 붙은 운송장을 폐기해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운송장 바코드만으로도 개인정보 확인이 가능할 수 있어 바코드도 확실히 제거할 것을 권고했다.

SNS 이용 과정에서의 위치정보 노출도 경고했다.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할 때 위치정보가 함께 공개될 수 있는 만큼, 이를 원치 않는 경우 위치정보 기능을 비활성화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택배와 선물, 안부 문자가 급증하는 설 명절 기간에는 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피해도 커질 수 있다”며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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