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동서발전을 비롯한 한국 기업이 참여한 호주 대규모 태양광발전단지가 최근 완공됐다.
 | 호주 콜럼불라 태양광발전단지 전경. (사진=한국동서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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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호주 콜럼불라 태양광발전단지 사업 참여 관계자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이곳 준공식을 열었다.
이곳은 한국 기업이 참여한 호주 내 최대 규모 태양광발전소로 발전설비 규모가 202메가와트(㎿)에 이른다. 태양광 패널 등 설비가 설치된 면적이 4084제곱킬로미터(㎢)로 서울 여의도의 1.4배에 이른다.
이곳은 약 30년간 발전 설비를 가동하며 인근 퀸즐랜드주에 전력을 공급한다. 동서발전이 발전소 운영과 유지·보수를 맡는다.
준공식에는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을 비롯해 국내 합작투자사인 삼천리자산운용과 이곳 설계·시공·건설(EPC)사 스털링앤드윌슨(Sterling&Wilson), 사업 자금을 댄 주요 금융사(대주단) ANZ, DBS, 소시에테 제네랄 등 이번 사업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저스틴 맥고완(Justin Mcgowan) 호주 퀸즐랜드주 무역투자청장과 김성연 주호주 브리즈번 대한민국 총영사 등 외빈과 함께 했다.
권 사장은 “이곳이 호주 퀸즐랜드주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앞줄 오른쪽 5번째)을 비롯한 호주 콜럼불라 태양광발전단지 사업 관계자가 지난 14일(현지시간)호주 브리즈번에서 이곳 준공 기념식에서 파이팅 포즈를 하고 있다. (사진=동서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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