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가을 정취 속 '무해독서' 야외도서관 연다[동네방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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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배우 낭독회·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오는 24~26일 북페스티벌도 개최
  • 등록 2025-10-13 오후 5:39:45

    수정 2025-10-13 오후 5:39:45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가을바람 속에서 책 한 권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특별한 독서 공간이 서울 영등포구에 마련된다.

2025 제10회 영등포 북페스티벌 안내 포스터(사진=영등포구청)
영등포구청은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여의도 자매근린공원에서 ‘영등포구 야외도서관: 무해독서(無害讀書)’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야외도서관은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무해독서’는 올해 트렌드 키워드인 ‘무해력’에서 착안했다. 무해력은 자극적인 사회 속에서 물리적·심리적으로 해를 끼치지 않는 안전하고 편안한 존재나 상태를 의미한다. 구는 이를 독서 문화에 접목해 자극 없이 순수하고 따뜻한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야외도서관은 △빈백과 캠핑 물품으로 꾸민 자유로운 독서 공간 ‘리딩존’ △어린이 체험 중심의 ‘책놀이터존’ △세대별 참여형 프로그램이 열리는 ‘북로드존’과 같은 세 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리딩존에서는 연극배우 김민석, 신재범과 함께하는 낭독회를 비롯해 사서 큐레이션, 라이브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방문객은 책과 의자, 담요가 포함된 ‘팝업 북키트’를 대여해 원하는 곳에서 편하게 독서를 즐길 수도 있다.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독서문화를 도서관 밖 지역사회로 확장하고, 도서·휴식·체험이 어우러진 새로운 공공문화 모델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는 선유도공원에서 ‘제10회 영등포 북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축제는 영등포 대표 지역축제인 ‘선유도원 축제’와 연계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미래교육과나 영등포구립도서관으로 문의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책과 사람이 함께 숨 쉬는 무해한 독서 환경을 조성해 일상 속에서 책 읽는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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