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장에 선 AI반도체 청년 기업인들 "공공조달, 펀딩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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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벨리온·모빌린트, 국회·정부 차원 지원 필요성 강조
  • 등록 2025-10-13 오후 5:51:55

    수정 2025-10-13 오후 5:51:55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AI반도체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이끌고 있는 청년 기업인들이 국정감사 현장에서 기업 성장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정부의 제품 활용부터 투자 확대, 규제 완화 등을 호소했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는 신성규 리벨리온 부대표와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가 나서 눈길을 끌었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청사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진행됐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리벨리온은 AI 반도체 스타트업으로 최근 시리즈C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약 3400억 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유치했다. 기업가치가 약 1조 9000억원으로 평가받는다. 모빌린트도 AI 반도체 설계 팹리스 스타트업으로 AI 반도체를 개발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자율주행로봇, 드론 등에 공급한다.

신성규 리벨리온 부대표는 이날 국감 현장에서 “시리즈C를 통해 한국에서도 스타트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스케일업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하지만 비슷한 수준의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자금 유치는 2조원을 넘기 때문에 체격 차이가 커서 글로벌 무대로 나가려면 국산 AI반도체 육성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함께 발언에 나선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정부 차원의 AI반도체 활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주 대표는 “스타트업이 성장하려면 정부와 국회 지원, 인재 유치, 자금확보,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이 맞물려야 한다”면서 “기업들이 성공해 성과를 임직원들과도 공유해서 성장해 나가도록 기술 기반 담보의 실질적 한도 상향과 함께 국내 레퍼런스 확보를 위해 정부 등에서 공공조달 등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국산 AI반도체를 도입한 기업이나 기관에 법적 책임을 묻지 않는 ‘책임 면제’를 위한 법안도 국회에 계류중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국산 AI반도체를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쓸수 있도록 활용 사례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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