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대 오르며 5700선 돌파…삼성·하닉 수출 호재에 4%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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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대비 3.68% 오른 5736p '상승폭 확대'
3월 수출 215억달러 역대 최대…반도체 기록 경신
코스닥, 26.55포인트(2.33%) 오른 1164.23
"美 반도체 강세·주주환원 더해져 이란 불확실성 압도"
  • 등록 2026-03-11 오후 2:04:04

    수정 2026-03-11 오후 2:04:04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1일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5700선을 돌파했다. 유가 급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반도체 수출 호재가 터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 4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3.49포인트(3.68%) 오른 5736.0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유가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이날 오전 2%대 상승 출발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조152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310억원, 314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들의 상승폭이 크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4만1000원(4.37%) 오른 97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고, 삼성전자(005930)는 5800원(3.09%) 상승한 19만37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월 일평균 거래대금이 100조원을 돌파하면서 키움증권(039490)이 8.2% 급등했다.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 추진 소식에 미래에셋증권도 12.5% 상승했다.

시총 상위주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5.34% 급등하고 있으며, 현대차(005380)도 3.71%, 기아(000270)는 3.11%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삼성전자우(005935)(5.06%), LG에너지솔루션(373220)(3.00%), SK스퀘어(402340)(5.96%), 두산에너빌리티(034020)(0.29%), HD현대중공업(329180)(3.86%), KB금융(105560)(5.56%)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방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76%) 등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55포인트(2.33%) 오른 1164.23을 기록하며 동반 상승하고 있다. 개인이 943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도 136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89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는 전 거래일 대비 3400원(2.07%) 오른 16만7900원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500원(1.23%) 상승한 20만5500원을 기록했다.

펩트론(087010)은 9.86% 급등하며 강세를 주도하고 있고, 삼천당제약(000250)도 1.7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0.78%,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1.35%, 리가켐바이오(141080)는 2.60% 상승하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1.86%), 리노공업(058470)(-2.68%), 코오롱티슈진(950160)(-1.48%)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강세다. 통신장비, 증권, 조선, 보험, 복합기업, 은행, 백화점 등이 큰 폭 오르고 있는 반면 게임소프트웨어, 기타자본재는 약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1~10일 수출이 215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반도체 수출도 75억9000만달러로 동기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미국 반도체 강세 및 삼성·SK 주주환원 효과가 더해지며 이란 불확실성을 압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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