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2월 PPI 발표 앞두고 약보합…국고채 3년물 2.570%(종합)

국고채 10년물 금리 0.7bp 상승
아시아장서 미국채 10년물, 0.5bp↓
장 마감 후 미국 2월 생산자물가 발표
  • 등록 2025-03-13 오후 4:38:57

    수정 2025-03-13 오후 4:38:57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3일 국고채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장 마감 후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앞둔 가운데 시장에선 미국 2월 근원 PPI가 0.3%로 예상, 전월 0.3%과 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오후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7bp 상승한 2.640%,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0bp 오른 2.570%를 기록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6bp 오른 2.625%를, 10년물은 0.7bp 오른 2.770% 마감했다. 20년물은 0.2bp 오른 2.678%, 30년물은 0.9bp 오른 2.575%로 마감했다. 고시 금리는 장내 금리와 장외 금리의 가중평균치로 업계에선 금리 동향 참고용으로 쓰인다.

이날 장 마감 후 PPI 발표가 대기 중인 가운데 CPI 발표 이후 금리 움직임도 제한적이었다. 시장이 가장 우려하는 트럼프 관세정책이 미반영된 기간의 물가라는 점에서 일시적인 하락만 제공했을 뿐이었다. 관세정책이 시행된 시점을 감안하면 관세에 따른 물가 효과는 3월 CPI서부터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PPI가 서프라이즈로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와 맞물려 금리가 보다 큰 폭으로 튈 우려도 있다. 이래저래 약세 재료가 산적한 상황에서 시장의 시선은 내주 탄핵 선고와 FOMC에 쏠려 있다.

한 시중은행 채권 운용역은 “다음 주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원화 환율 자체는 내려올 가능성이 있지만 금리쪽의 움직임은 다소 지켜봐야겠다”면서 “FOMC도 사실 큰 스탠스 변화를 기대하긴 어려운 게 아직 관세 정책 초기라 파월 입장에서도 부담스럽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나아가 오는 14일이 만기인 미국 임시 예산안 상원 가결 여부도 주시할 만한 재료다. 만일 민주당이 임시 예산안에 거부할 경우 재차 셧다운 우려가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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