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서 200억 달러 투자 발표…테슬라, 개장 전 ↑ 유지

  • 등록 2025-03-24 오후 9:29:24

    수정 2025-03-24 오후 9:29:24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에서 테슬라(TSLA)보다 전기차를 더 많이 판매하고 있는 현대차가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발표했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루이지애나에 50억 달러 규모의 철강공장 건설을 포함해 총 20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에는 약 1500명의 직원이 고용되며 현대차의 미국 내 자동차 공장에서 전기차에 사용될 철강을 직접 생산하게 된다.

이번 투자에 대한 발표는 이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가 함께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CNBC는 이번 현대차의 대규모 투자가 오는 4월2일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관세부담을 피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행보 중 하나라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이후 관세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대만의 TSMC(TSM)과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백악관을 방문해 미국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 현대차의 호세 무뇨스 사장은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현대차가 관세부담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지화를 늘리는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전기차를 가장 많이 판매하는 기업으로 테슬라와 직접 경쟁 중이라고 CNBC는 덧붙였다.

한편 이같은 소식에도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4% 넘는 상승을 유지 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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