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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전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 책상 서랍에 넣어 놓은 이 편지는 관례에 따라 취임식 당일인 전날 47대 대통령 트럼프에게 전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편지에 대해 “영감을 주는 유형의 편지였다”며 “즐기면서 일을 잘하라는 내용이었고, (대통령직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20일) 밤 백악관 집무실 서랍에서 편지 봉투를 발견하고 언론에 보여줬으나 이를 열어 보이지는 않아 내용은 공개되지 않은 바 있다.
앞서 기자들이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해당 편지 내용에 관해 물었으나 그는 “트럼프와 나 사이의 일”이라고 답했다.
앞서 45대 대통령이었던 트럼프 또한 2020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 46대 대통령에 당선된 바이든 대통령에게 손 편지를 남긴 바 있다.
당시 바이든은 아주 관대한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으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