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관련株, 자산가치 밑도는 주가…시장 우려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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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0-17 오후 11:09:21

    수정 2025-10-17 오후 11:09:21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를 대량 보유한 상장사들의 주가가 보유 자산가치(NAV)보다 낮게 거래되며 구조적 위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벤징가는 업계 선도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의 시장가치 대비 순자산가치(mNAV)는 1.5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비트마인 이머전(Bitmine Immersion)과 샤프링크(Sharplink)는 1.0 이하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즉, 기업이 보유한 암호화폐 가치보다 주가가 낮은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의 원인으로 지속적 주식 희석(ATM 프로그램)을 지목했다. 신주 발행으로 암호화폐를 매입하는 구조가 주가 하락을 부추기며 *데드스파이럴’을 유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자사주 매입이나 고수익 우선주 발행 같은 대응책이 거론되지만, 현금 유동성이 부족한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실행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한 애널리스트는 “mNAV 붕괴는 단순한 조정이 아니라 암호화폐 재무기업 모델의 구조적 한계를 보여준다”며 “투자자들은 이들 기업의 실질 자산과 자본구조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우려에도 현지시간 오전 10시 5분 기준 비트코인 최대 보유 회사인 스트래티지 주가는 0.51% 반등하며 285.27달러에 거래 중 이지만, 이더리움을 전략자산으로 삼고 있는 비트마인 주가는 2.83% 하락한 49.55달러를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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