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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사장은 “중국 시장은 글로벌 시장이나 다른 국가·지역 대비 모바일 관련 서비스와 콘텐츠 발전이 굉장히 빠른 시장으로 중국 로컬 브랜드와의 경쟁도 매우 치열하다”며 “중국 전략의 기본 방향은 중국 내 프리미엄 시장에 집중하고 중국 내 서비스·콘텐츠 로컬업체와 전략적 협업을 강화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중국에 출시한 갤럭시 S25 시리즈에 생성형 AI 서비스인 딥시크를 지원하고 위성통신 기능(울트라 한정) 등을 추가하는 등 고급화에 힘쓰고 있다. 하드웨어 성능을 중시하는 중국 소비자를 고려해 갤럭시 S25 울트라에 1TB(1테라바이트) 용량, 16GB(램)을 탑재한 초고성능 모델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 S25는 구글 ‘제미나이’와 업그레이드된 ‘빅스비’를 탑재해 소비자가 보다 편하게 AI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다수 탑재했다. 기존에 터치나 검색을 통해 했던 AI기능을 자연어로 할 수 있는것이 특징이다.
삼성은 갤럭시 S25를 앞세워 애플, 중국 화웨이 등 업체를 따돌리고 AI폰으로 대변되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어 “퍼스널 데이터 엔진을 구축해 사용자 맞춤형 AI 경험을 제공하고 녹스 볼트(Knox Vault) 등 보안 기술을 강화해 가장 안전한 AI 경험을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97.92% 찬성률을 얻으며 사내이사 연임이 확정됐다. 이에 2028년까지 MX 사업부를 이끌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