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광운대 학생들이 국제 로봇 경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로봇게임단 ‘로빛(RO:BIT)’ 휴머노이드팀(사진=광운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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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는 교내 로봇게임단 ‘로빛(RO:BIT)’이 이러한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로빛은 2010년 국내 최초로 로봇학부를 신설한 광운대의 재학생들로 구성된 로봇 게임단이다. 창단 이후 400여개 국내외 대회에서 수상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들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한국로보컵오픈 2025’에서 휴머노이드 축구부문(키즈 사이즈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로보컵오픈 2025는 사단법인 한국로보컵협회와 로봇 신문이 주최하는 경진대회로 해외 학생들도 참가하는 국제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케냐, 러시아, 대만을 비롯해 국내 초·중·고·대학생 170여개팀, 500여명이 참가했다.
로빛 팀이 1위를 차지한 종목은 로봇이 공, 장애물, 골대를 인지해 인공지능 기술로 골을 넣는 종목이다. 로빛의 정유정 학생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기술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며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는데 지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팀원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