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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는 주주총회 직후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 결정을 내렸다. 이는 지난해 경상배당수입의 30%를 넘는 규모로, 출범 이후 2년간 누적 5천억원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실행하며 주주 가치를 증대시키고 있다. SK스퀘어는 ‘투자 수익성을 고려한 자본 분배’ 원칙에 따라 지속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이어가고 있다.
경영진 보상과 NAV할인율 연계
사상 최대 이익 달성… 2027년까지 NAV할인율 50% 이하 목표
SK스퀘어는 2024년 연결 실적에서 매출 1조9,066억원, 영업이익 3조9,126억원, 순이익 3조6,50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주요 지표인 순자산가치(NAV) 할인율, 자기자본이익률(ROE), 주가순자산비율(PBR) 모두 개선됐다. SK스퀘어는 2027년까지 NAV할인율을 50% 이하로 축소하고, ROE는 초과 실현할 계획을 밝혔다.
포트폴리오 밸류업 및 비핵심자산 유동화 집중
SK스퀘어는 AI 및 반도체 분야 투자 전문가를 영입하고, 공동투자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등 투자 준비를 착착 진행 중이다. 2027년까지 약 3조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해 AI·반도체 중심의 전문 투자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올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밸류업, 비핵심 자산 유동화, AI·반도체 신규 투자에 주력할 것”이라며, “AI·반도체 중심의 투자전문기업으로 정체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