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기아에서도 월급 받는다

기아, 내달 주총서 이사 보수한도 증액 결의
정 회장, 그간 현대차·현대모비스에서만 받아
''사상 최대 실적'' 책임경영 차원 기아서도 수령
  • 등록 2025-02-19 오후 6:00:32

    수정 2025-02-19 오후 6:00:32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부터 기아(000270)에서도 보수를 받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인근에 위치한 더 클럽하우스 베이스볼 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에 깜짝 격려 방문했다. 이범호 감독(왼쪽)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3월 1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정 회장을 비롯해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 등 3명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계획이다. 신현정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도는 사외이사로 재선임한다.

특히 기아는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 보수 한도를 기존 80억원에서 175억원으로 2배 이상 증액했다. 정 회장이 이번 주주총회부터 보수를 받기 때문이다. 그간 정 회장은 기아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으나 보수는 받지 않았다.

정 회장의 2023년 연간 보수 총액은 현대차 82억100만원, 현대모비스 40억원 등 122억원 수준이었다.

정 회장이 기아에서 보수를 수령하는 것은 현대차그룹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대한 기여분과 책임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51세 한고은, 각선미 깜짝
  • 백종원의 그녀
  • 결의에 찬 뉴진스
  • 무쏘의 귀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