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극동방송 전 사장 출석 요구…김장환 목사는 불응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구명로비 통로 의혹' 개신교계 인사 조사
김장환 목사에 재차 출석 요청 예정
수사 외압·수사 지연 관련자 줄소환
  • 등록 2025-09-11 오후 4:25:55

    수정 2025-09-11 오후 4:25:55

  • 가 가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채해병 사건과 관련된 의혹을 조사 중인 순직해병 특검(특별검사 이명현)이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해 개신교계 인사들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특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특검팀은 11일 한기붕 전 극동방송 사장에 대해 참고인 신분으로 오는 15일 오전 9시 30분 출석을 요구했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해서다.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의 측근인 한 전 사장은 채해병 순직 사건 발생 직후 약 7개월간의 휴대전화 통화기록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내역 등을 삭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한 전 사장이 극동방송 관계자 등에게 사무실 PC에서 자료를 지우라는 지시를 내렸다고도 보고 있다.

특검은 김 목사에게도 이날 참고인 조사 출석을 요구했으나, 김 목사는 응하지 않았다. 김 목사가 특검에 출석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두번째로, 특검은 다시 출석 요구서를 보낼 예정이다. 만일 김 목사 측이 또다시 불출석한다면, 특검은 ‘기소 전 증인신문’ 청구를 검토할 예정이다. 법원이 기소 전 증인신문 청구를 받아들이면 소환 불응 시 강제 신병 확보 조치도 가능하다. 다만 이들은 전날 변호인을 통해 특검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구명로비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특검의 반인권적이고 위법적인 표적수사를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특검팀은 이날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과 박진희 전 국방부 장관 군사보좌관을 불러 조사 중이다. 신 전 차관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특검에 출석했다. 신 전 차관은 이날 취재진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와 대통령실 방문은 별개”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2023년 8월 2일 윤 전 대통령과 세 차례 통화하고 같은 날 오후 대통령실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통화와 대통령실 방문 사이 ‘수사 외압’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신 전 차관은 또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게 해병대 초동수사 결과에서 혐의자 범위를 축소하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도 의심받고 있다.

피의자로 전환된 이후 첫 특검 소환에 응한 박 전 보좌관은 채해병 순직사건 후속 조치 과정에서 국방부 조사본부에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혐의자에서 빼도록 외압을 가한 혐의 등을 받는다. 박 전 보좌관은 특검에 출석하며 “현재는 피의자라는 이름으로 (육군 56)사단장이라는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는데 참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특검 수사에 협조할 것이고, 회피하거나 방해할 목적은 전혀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특검은 오는 12일에는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과 수사 지연 의혹 등 조사를 위해 김백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대변인에게 출석을 요청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부국제 여신
  • 피지컬 AI
  • 가을밤 수놓은 불꽃
  • 프리즈 서울
왼쪽 오른쪽
  •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 대표전화 02-3772-0114
  •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
  • 사업자번호 107-81-75795
  •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 등록일자 2005.10.25
  • 회장 곽재선
  • 발행·편집인 이익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