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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의 긍정론은 스페이스X 관련 평가이익 반영에 따른 실적 모멘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나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을 1조2000억원으로 추정하며 컨센서스(8790억원)를 32%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스페이스X를 포함한 혁신기업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해당 투자자산이 트레이딩 실적에 기여할 수 있다”며 “미래에셋그룹 차원의 코빗 인수, 미국 디지털은행 에레보르 투자 등도 성장동력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 역시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을 1조3176억원으로 예상하며 컨센서스(8292억원)를 약 59%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스페이스X 관련 평가이익 기대와 디지털자산 모멘텀이 주가에 지속 반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반면 신중론도 적지 않다. 한국투자증권은 작년 하반기 이후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방향성은 긍정적이나 단기적으로는 숨고르기 국면 전개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6만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등 고점 부담을 반영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KB증권 역시 투자의견은 ‘보유’다. 스페이스X 관련 평가이익 등으로 단기 실적은 개선되겠지만, 이러한 이익의 지속성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투자성과의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렵고, 높아진 밸류에이션이 추가 멀티플 확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 상장 이후 추가 평가이익 반영 여부와 글로벌 투자자산 성과의 지속성이 향후 주가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는다.
장영임 SK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평가이익을 반영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7배 수준으로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스페이스X와 xAI 합병법인 관련 추가 평가이익 가능성은 있으나, 지속성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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