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혼조 출발…이번주 FOMC 회의록 공개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엇갈린 흐름으로 장을 출발했다.

오전 9시 51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5% 하락한 44480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반면 S&P500지수는 0.04% 상승한 6117선을, 나스닥지수는 0.04% 오른 20035선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은 이번주에 공개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기다리며 유럽 국채 시장 흐름을 주목하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유럽 정상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지역 방위 및 국방 지출을 논의했다.

이에 유럽 국가들의 국방 지출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고 있다.

미 국채 금리도 동반 상승하면서 지수를 압박하는 모습이다.

한편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관세를 발표했으나 이를 오는 4월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월가에서는 협상 여지를 남겨두었다고 해석했다.

관세 수위가 예상보다 낮을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델타항공(DAL)의 자회사 엔데버에어 여객기가 토론토 활주로에 착륙하는 중에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사우스웨스트항공(LUV)은 전체 인력의 15%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