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ASML)이 프랑스 AI 스타트업체인 미스트랄AI에 15억 달러를 투자해 최대주주가 되었다.
9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ASML은 미스트랄AI의 시리즈C펀딩에 참여해 약 11%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번 펀딩으로 미스트랄AI가 조달한 자금은 20억 달러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일 로이터통신은 미스트랄AI의 기업가치는 약 100억 유로(117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해당 투자 외에도 ASML과 미스트랄AI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제품군 전반에 대한 연구개발(R&D) 과정에서 AI모델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기도 하다. 또한 로저 다센 ASML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미스트랄AI의 전략위원회의 자문을 겸하기로 했다.
미스트랄AI는 ‘유럽의 오픈AI’로 불리며 미국의 오픈AI나 알파벳 구글(GOOGL)에 맞서는 AI선도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엔비디아(NVDA) 역시 이 기업에 투자한 바 있으며 2024년에는 시리즈B 라운드에서 기업가치가 6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한편 전일 1.8% 넘는 상승으로 마감된 ASML은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12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0.16% 오른 797.5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