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제이, 1분기 실적 성장세…영업익 전년比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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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5-12 오후 1:43:54

    수정 2026-05-12 오후 1:43:54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반도체 전공정 핵심 소재·부품 기업 케이엔제이(272110)가 반도체 공정 고도화 수요와 자회사 편입 효과에 힘입어 1분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케이엔제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8%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35.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3억원으로 39.1%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매출액은 275억원으로 45.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1억원, 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0%, 41.0% 늘었다.

메모리 반도체 고집적화와 공정 복잡도 증가로 식각 공정 비중이 확대되면서 핵심 소모성 부품인 SiC(실리콘카바이드) 제품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D램 공정 내 CVD SiC 포커스링 채택 확대가 매출 성장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케이엔제이는 중국 현지 합작법인(JV) 신운반도체를 기반으로 해외 고객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해외 진출 국내 고객사 대응과 현지 신규 고객 확보를 동시에 추진 중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말 연결 대상 종속회사로 편입한 써키트플렉스의 실적이 올해 1분기부터 반영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써키트플렉스는 자동차 전장용 연성회로기판(FPCB)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Tier-1 부품사를 통해 완성차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전기차 전환과 자율주행 확대에 따라 차량용 FPCB 수요 역시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엔제이 관계자는 “기존 CVD SiC 부품 사업의 안정적 수요에 더해 써키트플렉스 연결 효과가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하반기에는 NAND 가동률 확대와 차세대 공정 전환에 따른 식각 공정용 부품 수요 증가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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