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NH투자증권, 회사채 수요예측서 2조원 넘게 모으며 흥행

NH투자증권, 3000억원 모집에 2조5700억원 주문
5000억원 증액 확정…CP 등 차환용 자금
  • 등록 2025-02-13 오후 5:45:26

    수정 2025-02-13 오후 6:20:44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이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2조원이 넘는 자금을 모으며 흥행했다. 수요예측이 흥행한 만큼 5000억원까지 증액할 예정이다.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수요예측서 목표액 8배 넘게 모아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AA+)은 총 3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2조57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만기)별로는 3년물 2000억원 모집에 1조6900억원, 5년물 1000억원 모집에 8800억원이 몰렸다.

NH투자증권은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계획을 세워뒀으며, 3년물 3100억원, 5년물 1900억원으로 증액 발행한다. 발행금리는 3년물의 경우 -12bp, 5년물의 경우 -13bp에서 발행 조건을 확정지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하나증권, 키움증권, SK증권, 메리츠증권 등이며, 오는 21일 발행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하는 자금은 전액 채무 상환 자금으로 사용한다. NH투자증권은 오는 3월 기업어음(CP) 2120억원, 4월 CP 300억원, 공모채 580억원 등 총 3000억원 규모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다.

국내 신용평가 3사는 NH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신승환 NICE(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순영업수익 기준 최근 5개년 평균 시장점유율은 8.8%로 사업경쟁력이 우수하다”며 “구 우리투자증권 기반의 자체적인 영업네트워크와 농협금융그룹의 연계 시너지를 바탕으로 위탁매매·자산관리 등 리테일 뿐만 아니라 기업금융 중심 IB부문 시장지위 또한 업계 최상위권”이라고 평가했다.

한국타이어·현대엘리베이터, 수요예측서 흥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AA)는 5년 만의 공모채 발행에 나섰다.

한국타이어는 총 2500억원 모집에 1조61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2년물 600억원 모집에 4300억원, 3년물 1900억원 모집에 8400억원, 5년물 500억원 모집에 34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해 2년물 -14bp, 3년물 -8bp, 5년물 -11bp에 목표액을 채웠다.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예정이다.

HD현대오일뱅크(AA-) 3년물 700억원 모집에 4300억원, 5년물 500억원 모집에 2400억원, 7년물 300억원 모집에 1600억원을 모았다.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해 3년물은 -10bp, 5년물은 -4bp, 7년물은 -8bp에 목표액을 채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500억 원까지 증액 발행한다.

현대엘리베이터(A)는 총 1000억원 모집에 733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300억원에 2640억원, 3년물 500억원에 2560억원, 7년물 200억원에 113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해 2년물 -42bp, 3년물 -47bp, 5년물 -9bp에 목표액을 채웠다.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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