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BABA)는 11일(현지 시간) 전환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32억달러 규모의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무이표(無利票) 전환사채(CB)를 발행할 예정으로, 올해 발행한 CB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는 2032년 만기로 뉴욕증시의 주식예탁증서(ADR)로 전환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은 31.25%로 책정됐다.
조달 자금은 데이터센터 확충, 기술 업그레이드, 해외 전자상거래 확대 등에 투입된다.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는 3년간 AI 인프라에 53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중국 빅테크 기업들의 자금 확보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논평했다. 최근 바이두는 44억위안을 조달했으며, 텐센트와 메이탄도 자금 조달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의 ADR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7시 45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2.7% 상승해 147.82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