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챈렛 에이버리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ASPI) 정치안보 국장은 18일(현지시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8년 전인 2018년 첫 북미 정상회담 당시보다 훨씬 유리한 협상 환경에 있다고 진단했다.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한 데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러시아라는 강력한 후원자를 확보하면서 미국과 서둘러 타협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것이다.
챈렛 에이버리 국장은 “김정은은 중대한 양보를 얻어낼 수 있다고 판단하지 않는 한 지금 트럼프를 만날 이유가 거의 없다”며 김 위원장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려면 미국이 더 큰 보상을 제시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가 꼽은 핵심 양보 카드는 북한 핵보유국 지위 인정, 주한미군 감축 또는 철수, 대북제재 완화다.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주한미군 비용과 규모에 문제를 제기했고 2018년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한 전례가 있는 만큼 세 가지 모두 협상 의제가 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문제는 북한의 상응 조치 없이 미국이 먼저 훈련을 줄일 때다. 챈렛 에이버리 국장은 “가장 큰 위험으로 연합 대비태세 자체보다 미국의 신뢰성과 한국 안보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둘러싼 우려다”며 “이는 일본 안보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고 결국 억지력 약화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미국의 동맹을 갈라놓는 것은 오랫동안 북한과 중국이 원해온 목표다”며 “김정은과의 정상회담에 한미연합훈련 축소까지 결합한다면 베이징과 평양에는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한미연합훈련 축소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분명히 도움이 되진 않는다”며 “전작권 전환은 한미동맹의 상태와 양국의 대비태세, 전환을 가속하려는 정치적 압력 등에 더 크게 좌우하는 만큼 두 사안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진 않다”고 했다.
|





![[포토]코스피, 40.87포인트 내린 6954.52 마감](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0800907t.jpg)
![[포토]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 지명 소감 표명](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0800841t.jpg)
![[포토] '궁능 관람료 토론회' 주제발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0800792t.jpg)
![[포토] 삼성SDS 리얼 서밋2026에 전시된 휴머노이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0800620t.jpg)
![[포토]장기전세주택에서 내 집 마련으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0800575t.jpg)
![[포토] 농협유통, 추석 한가위 선물세트 최대 50% 할인](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0800557t.jpg)
![[포토]신약 청탁 관련 입장 표명하는 김승원 장관 후보자](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0700682t.jpg)
![[포토] 한돈자조금, 한돈 선물세트 홍보](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0700578t.jpg)
![[포토]이흥구 대법관 퇴임식 열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0700517t.jpg)
![[포토]'포옹하는 김민석-정청래'](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0700487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