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 다녀오던 길에"…일가족 4명, 고속도로에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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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화물차가 승용차 들이받으며 화재
운전자, 사고 후 정차…사고 경위 조사
  • 등록 2026-05-19 오후 7:48:15

    수정 2026-05-19 오후 7:48:15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경북 구미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화물차와 승용차가 추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4명이 숨졌다.

경북 구미시 상주영천고속도로 상주 방향에서 19일 차량에 화재가 발생한 모습.(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19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분께 구미시 도개면 다곡리 상주영천고속도로 상주 방향 19.4㎞ 지점에서 25t 화물차가 앞서가던 쏘나타 하이브리드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승용차에서 불이 나 차량에 타고 있던 일가족 4명이 숨졌다. 숨진 이들은 운전자 부부와 운전자의 누나, 형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가족은 이날 경북 영천의 산소를 다녀온 뒤 경기도 자택으로 돌아가던 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충격으로 끝내 차량에서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물차 운전자는 사고 직후 갓길에 정차했으며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여파로 한때 상주 방향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불은 승용차를 모두 태운 뒤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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