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쿠팡 물류센터 화재…3000명 긴급 대피, 14분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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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원창동 10층 물류창고서 불…인명 피해 없어
  • 등록 2026-08-19 오후 8:11:00

    수정 2026-08-19 오후 8:11:00

[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인천의 쿠팡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근무자 등 30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불은 신고 접수 14분 만에 진화됐고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8분쯤 인천 서해구 원창동에 있는 지상 10층 규모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화재가 발생하자 건물 내부에 있던 2050여 명이 스스로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나머지 950여 명도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의 안내를 받아 건물을 빠져나왔다. 모두 3000여 명이 대피했지만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길도 크게 번지지 않았다. 건물 자체 소방 설비 등을 통해 초기 진화가 이뤄졌고, 신고 접수 후 약 14분 만에 불이 완전히 꺼졌다.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불길은 보이지 않고 연기만 남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가 건물 지하 1층 기계실에 설치된 배전반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발화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건물은 쿠팡이 물류센터로 사용하기 위해 임차한 건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도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불은 진화까지 109시간여가 걸렸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진압 과정에서 탈진 증세 등을 보인 소방대원 2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연기만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층별로 인명 검색을 실시했지만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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