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MC몽·차가원 편 예정대로 방송…法, 가처분 신청 기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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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서 원정 도박 의혹 등 다룰 예정
차가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내며 반발
MC몽, 의혹 재차 부인…법적 대응 예고
  • 등록 2026-06-02 오후 8:49:54

    수정 2026-06-02 오후 8:54:07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MBC는 법원이 ‘PD수첩’의 ‘MC몽과 회장님의 K팝 영업 비밀’ 편에 대해 차가원 회장 측이 제기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2일 밝혔다.

MC몽(왼쪽),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 레이블 대표(사진=이데일리DB)
이에 따라 ‘MC몽과 회장님의 K팝 영업 비밀’ 편은 예정대로 이날 오후 10시 20분에 변동 없이 방송될 예정이다.

앞서 ‘PD수첩’은 이번 회차를 통해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 레이블 대표와 가수 MC몽을 둘러싼 회삿돈 유용 및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다루겠다고 예고했다. 원헌드레드레이블은 MC몽과 차 회장이 2023년 12월 설립한 신생 연예 기획사다.

이 가운데 차 회장은 전날 서울서부지법에 ‘PD수첩’ 방영을 막아달라며 초상권 사용금지 등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차 회장 측은 예고편에 담긴 내용이 동의하지 않은 촬영분이며 악의적으로 편집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법원은 이날 오후 2시 가처분 심문을 진행했다.

한편 MC몽은 자신에 대한 폭로 방송을 예고한 ‘PD수첩’에 강하게 반발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MC몽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글에 “MBC PD들과 명예를 걸고 싸울 생각”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그는 “18년 전 친구 쇼핑몰 투자금 갚아준 돈을 이빨 뽑은 대가로 지금처럼 확정 보도해 인생을 앗아간 MBC의 책임까지 물어 1000억 원대 소송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MC몽은 “만약 선급금을 도박으로 이용했다는 추측이면 감당하셔야 할 것”이라며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원헌드레드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미정산 논란에 대해서는 “내가 회사에서 손 털고 아무 것도 안할 때 아티스트 정산 문제가 생긴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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